살아있다는것
글을쓴다는것의 기쁨과 환희!:
'환희'라는 단어를 쓰기까지 나는 순간 펜을 허공에 돌리고 잠시 고민했다.
그것이 온전히 내가 표현할수있는 그 어떤 정의가 담긴 단어였을까 하고.
머릿속에는 꽉채워지지 못한채 불안정한 정의를 가진 사념과 개념들로 득실거린다.
마치 벌레먹은 과일마냥 상품에 도달하지 못한채 아쉬운 기색을 하고는 둥둥 떠다닌다.
달콤하지만 온전하지 못한 불행을 지닌 것이다.
나는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대단한 정성을 들여
온전한 열매를 맺기를 갈망한다.
내인생의 달콤한 수확을 위해서 나는 오늘도 온전하지못하지만
사랑스러운 씨앗을 종이위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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