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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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느껴진다

간절함이 느껴진다
흔들리는 눈동자에서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생각했다 격동하는 심장박동을

완전하지않은것이 아름답다

그모든것들을 안아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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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닌 휴식 사냥터에 휴가를 왔다

나는 금새 적응하여 휴식을 사냥하기에 나섰다

그동안의 불안곡선을 해소하기에 나섰다

무엇이 너를 그토록 두렵게 하는가에 대한

먹이감을 두고 감히 총을 겨누지못한다

확신이 없기때문에.



글.가윤
사진. 라이언 맥긴리
통설



벤야민 : 옛것과 지나가버린것의 상응을 인식할때에만 모던을

파악할 수 있다.



가윤 : 그런가요, 절대적인 창조는 없는것이죠.그런것이죠.

모던도 결국 옛것으로부터의 또다른 재해석이될뿐이죠.



벤야민 : 그래서 나또한 통속적인 진보사상에 이의를 제기하지.

그들이 떠들어대는 통속적 진보에는 결국은 어딘가에서

유추된거지.



가윤 : 분출하지못했던 과거의 어떤 통속적 창조는 은둔하여,

은폐되고, 은닉하고,은밀하게 감추어진것이지요.



벤야민 : 그렇다. 이미지는 그 안에서 과거가 현재와 함께 번개처럼

하나의 별자리를 구성하는 것이다.

번복하지만 절대적 창조란 없는것이지.



가윤 : 이미 모든것들이 과거의 재해석된 부산물이고 절대적창조

를 쫒는 이시대의 모든희생하는 디자이너들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그자체를 단념하고 과거를 등대삼아 그이상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나는,절대적이라는 말에 반발심이 선다.

절대적이라는 것은 너무 극악무도한 것이라 생각이든다

유한것은 강한것을 이기고, 순리적인것은 곳 유한것이기에

너무 빗나가려해서도 안되고 너무 날카로워져서도 안된다.

온세상이 모순천지다